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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선교 간증문-신0미 회장 운영자 20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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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unchurch.onmam.com/bbs/bbsView/13/6294778

​  지금으로부터 딱 10년전 금요일. 오래간만에 금요예배를 갔는데, 목사님께서 “오래간만에 왔는데 간증하고 갈래?”라고 물으셨어요. 그때의 저는 “저는 힘든일이 없어서 간증 할게 없는데요!”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 대답을 들으신 목사님은 웃으시면서 “그게 바로 너의 간증이다”라고 말씀하셨어요. 사실 그 말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던 지나날들이 떠오르며 감사함을 느꼈지만 이게 왜 간증이라고 하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그로부터 10년이 지나는 세월동안 조용히 교회를 다녔는데,

하필 50년 역사 이래로 처음 선교를 가는 2023년에, 33년만에 처음으로 회장을 맡게되어 선교를 안간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게 부담과 걱정을 안고 선교를 가게 되었어요.


  선교지에서 2일째되던 새벽. 새벽예배를 드리는데 현지전도사님께서 태국어로 찬양을 인도하는데 노래를 어찌나 잘 하시던지 갑자기 눈물이 또르르 흐르더라구요. 노래를 듣고 울어본 적이 없는데, 너무 신기해서 목사님께 말씀드렸더니 목사님께서는 “노래를 잘 불러서도 있겠지만 너의 마음과 상황에 변화가 있어서 그럴수도 있을거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때까지는 뭐가 달라졌는지 알수 없었는데, 그걸 깨닫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어린이센터에서 아이들과 찬양을 하며 율동을 하는데, 제 눈앞에 민0이가 있는거에요! 일 때문에 선교를 못갈 것 같다던 민0이가.... 출발 하루전에 비행기를 예약하고 지금 이렇게 함께 찬양을 드리고 있는데....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인원이 많이 없어서 걱정을 하면 그걸 채워주시고, 처음 해보는 일들에 대한 걱정을 느낄때면 자진해서 일해주는 멤버들, 큰 예산이 드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성도님들... 그래서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구나... 주님께서 일하신다는 것을 마음 속에서는 알고 있었는데, 그걸 인식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던거에요. 그래서 찬양을 듣는데 이 모든게 감사해서 눈물이 났구나....


  생각해보면 제 인생에서 힘든일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남들처럼 어렵고 힘든일이 있었지만 그런 문제들이 잘 해결되어서 저에게는 하나의 경험. 하나의 추억이 되어, ‘힘든일이 없었다고‘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10년전에 목사님께서 “그게 너의 간증이다”라고 얘기하신것 같은데....


  사실 아직도 간증이라고 하면, 지금 이것이 간증일까? 라는 의문은 들지만, 

확실하게 느낀건 그동안에는 엄마가 믿는 예수님을 믿었다면, 지금은 제 옆에서 어려움이 있을때면 해결해주시고, 무엇을 줄지 지켜보시고, 항상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을 믿게되었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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