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항상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장에 기준이 없으면 어떠한 의미도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판단 기준이 없는 현장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의 모습과 같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기 전에 모습을 성경은 혼돈하고 공허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판단 기준이 없다면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의미도,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찾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천지를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가운데 확실한 기준을 정하셨습니다. 하늘에 있어야 할 것을 정하셨습니다. 바다와 강에 있어야 할 것을 정하셨습니다. 땅 위에 있어야 할 것을 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피조물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하셨습니다. 이제는 창조함을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것을 이루어가기를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허락하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하도록 하셨습니다. 부모님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자녀들을 양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비교하면 부족한 것이 있을지 모릅니다. 부모님들의 수고를 상대평가하면 등급이 나뉠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부모님들의 수고를 절대평가하면 모든 부모님들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저는 함께 부른 찬송가 578장의 한 구절을 참 좋아합니다. “모든 것 주시고 더 주시려는 이”라는 구절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주신 부모님을 통해서 그 마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마음을 가지고 자녀들을 대하려고 합니다. 세상의 부모님들의 마음이 모든 것 주시고 더 주시려는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그런 부모님들을 공경하며 섬기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말씀합니다. 옳은 길을 걷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첫 번째,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임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은 당연한 자녀의 도리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의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금수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여겼습니다. 부모님의 은혜를 모르면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20년을 넘게 양육을 받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은혜와 복을 받게 될줄 믿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도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시길 원합니다.

  두 번째, 부모 공경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악한 자가 됩니다. 성경은 부모 공경을 명령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 5:16절입니다.“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부모 공경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명령에는 상과 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명령을 지켜 행한 사람에게는 상급이 주어집니다. 반대로 명령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진노가 임하게 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면 결국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가 됩니다. 악한 자가 갈 곳은 영원한 불에 들어가게 됩니다.

  세 번째, 부모 공경의 명령을 지키면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경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명령에 단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네 어머니와 아버지가 네게 잘해주거든 부모님을 공경하고 네 어머니와 아버지가 네게 잘하지 않았으면 공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부모님이든지 자녀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절대로 손해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됩니다. 성도는 모든 사람의 행동에서 사람을 중심에 두지 않습니다. 성도는 모든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아멘